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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배달 대행 분야 1위, 바로고는 어떤 회사일까?

바로고를 창업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출판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1997년, 제가 받은 월급은 21만 6000원이었습니다. 노력한 만큼 월급을 받았던 당시 상황에서, 자연스레 비슷한 임금체계를 갖는 다른 업에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그러다 우연히 배달 대행이라는 업종을 알게 되어 뛰어 들게 됐습니다. 배달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직접 배달을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기도 했죠. 그만큼 이 산업에 대해 관심이 높았습니다. 또 배달대행업체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사업인데다 서로가 윈윈하며 상생 방안을 찾는 경영방식을 가지고 있어 이 부분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바로고의 향후 사업 계획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주세요!

바로고는 이륜 물류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11번가 등과 함께 물류 시너지를 내기 위한 MFC(Micro Fulfillment Center)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퀵커머스 ‘텐고’ 서비스를 베타 테스트 중입니다.
이 외에도 단순 임대 형태로 운영되는 공유주방을 넘어 ‘운영 서비스업’을 지향하는 ‘도시주방’을 2호점까지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바로고만의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브랜드 컨설팅 사업과 상점주를 위한 배달패키지 사업 등도 진행 중입니다.
바로고만의 차별점은 라이더와 상점주를 향한 ‘진정성’입니다. 지난 대규모 투자 유치 이후 바로고가 가장 먼저 진행한 사업은 바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거나, 확진 혹은 격리 대상자인 라이더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본인뿐 만 아니라 상점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한 라이더의 진심을 전하고자 상점주에게 ‘진심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바로고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바로고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배달원’,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합니다. 이는 서비스 개선이나 사업확장 등으로도 해결 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죠.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됐으면 합니다. 바로고 ‘라이더’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면 자연스레 안전한 근무 환경도 함께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직원과 기업 모두가 성장하는 바로고를 만들고 싶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상생’의 가치 실현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1인 가구 증가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이유로 배달 대행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쟁쟁한 라이벌들 역시 존재하죠. 하지만 저는 ‘경쟁’이 아닌 ‘상생’을 중시합니다. 모두 같은 뜻을 지니고, 함께 가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서로 힘이 될 수 있도록 상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님의 리더십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죠. 업무에 있어서는 높은 권한을 부여하되,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일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바로고만의 특별한 기업 문화가 있나요?

바로고는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바로업 여권’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월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칭찬 메시지를 보내면 해당 직원에게 소소한 선물이 지급됩니다. 또, 임직원들이 한주간의 피로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월요일 오후 1시 출근’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업무가 되는 곳

직원은 어떻게 뽑나요?

바로고는 학벌, 성별, 나이를 보지 않습니다. 학력이나 경력을 열정과 꿈으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주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라이더 활동 경험이 있는 지원자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실제 라이더 경험자를 본사 직원으로 채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으세요?

한 분야에 깊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사람이라면 일을 대할 때 역시 같은 마음으로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스타트업은 협업이 많기 때문에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변의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과도 함께 일하고 싶네요.

현재 중점적으로 채용중인 직군이 있나요?

바로고가 물류 IT 플랫폼 기업인 만큼 개발 직군 채용을 상시 진행중입니다. 또한 영업, 서비스 운영 등 비개발 직군 채용도 지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로고를 추천하는 이유 한가지 부탁드려요!

바로고에 입사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바로고의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개인의 성장 기회 또한 활짝 열려 있다고 자부합니다. 개인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명확하기 때문에 개인 성장과 보상, 이에 따른 업무 만족도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