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수도권 구직자 57%, 집 값 부담감에 ‘지방 취업 의향 있다’ 캐치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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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5

채용플랫폼 캐치, 서울 및 수도권 거주 구직자 대상 ‘지방 기업 취업 의향’ 조사

‘서울에 비해 낮은 주거비용’… 지방 취업의 최대 장점으로 꼽혀

지방 취업 싫다고 답한 43%, ‘서울보다 연봉 더 주면 지방 취업 가능’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취준생 57%가 지방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플랫폼 캐치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취준생 1,789명을 대상으로 ‘지방기업 취업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57%가 ‘지방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향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43%였다.  


지방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1,017명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서울에 비해 낮은 주거비용’이 5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치열한 서울보다 여유로운 지방이 좋아서’라고 답한 비율이 16%, ‘취업 희망 기업이 지방에 있어서’가 12%로 뒤를 이었다.   


지방취업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경우에는 ‘생활/문화 등 인프라가 열악해서’를 이유로 꼽은 경우가 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취업 희망기업이 서울에 있어서’가 16%, ‘출신지역인 서울에서 취업하고 싶어서’가 1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결혼/연애가 어려울 것 같아서(4%)’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지방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782명에게 어떤 조건이면 지방취업이 가능한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서울/수도권 기업보다 높은 연봉’을 제공하면 가능하다고 답한 경우가 4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뛰어난 근무환경과 복지’가 21%, ‘인프라가 훌륭한 광역시에 위치’가 14%로 뒤를 이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소장은 “서울 · 수도권에 거주 구직자 중 절반이상이 저렴한 물가, 여유로운 생활 등을 이유로 지방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며 “지방에 위치한 기업이 연봉, 복지, 인프라 등 경쟁력을 갖추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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