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는 어떤 기업에 지원할까? - ① 복지편 Job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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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에 따르면 2025년에는 근로자의 27%가 Z세대로 구성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우리에게 Z세대 구성원들을 잘 파악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Z세대는 어떤 기업에 지원할까?’ 시리즈를 통해 Z세대를 완벽히 파악해 보자고요!
여러분은 언젠가 꼭 들어가 보고 싶은 꿈의 기업이 있나요?
캐치에서 Z세대 취준생을 대상으로 꿈의 기업이 어딘지 물어봤는데요.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네이버, 3위는 구글이 차지했어요. 이 기업들을 꼽은 이유로는 물론 ‘연봉’도 있었지만 ‘복지’가 좋아서 선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어요. 그만큼 복지는 기업 선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특히, 구글은 무료 마사지 룸은 물론 최고급 식사도 제공하고요, 주택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기업의 규모가 크다면 다양한 복지를 모두 제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지 수가 적더라도 구성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선호도가 높은 복지를 도입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다면 캐치의 조사를 토대로 Z세대가 가장 원하는 복지는 어떤 것인지 종류 별로 살펴보도록 해요!
Z세대: 월급 덜 줘도 재택근무 하는 곳으로 갈래요!
근무시간/장소와 관련된 복지 중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복지는 ‘재택근무(30%)’였어요. Z세대의 10명 중 6명은 기업을 선택할 때 재택근무 여부를 고려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는데요.
재택근무는 출퇴근 시간을 아껴 워라밸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업무상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느끼는 등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디지털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는 Z세대에게 재택근무는 출근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다가온다고 해요.
이런 복지 어때요? Z세대 마음에 쏙 든 NHN의 재택근무 복지
(△사진출처 =NHN) NHN은 코로나 19가 끝났지만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동시에 기존에 지원하던 많은 복지들을 재택근무에 맞춰 제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NHN이 완벽한 재택근무를 위해 지원하는 요소들이에요! - 에셋제도: PC등 기본 업무용품 외에도 필요한 사무용품이 있다면 지원해줘요 - 주변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권 대신 배달 쿠폰을 제공해요 - 사옥에 위치한 도서관에 오지 않더라도 PC에서 대출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개설했어요 |
Z세대: 휴가는 제가 알아서 다녀올게요!
휴가/여행과 관련된 복지 중에서는 어떤 복지가 상위권을 차지했을까요?
1위는 ‘승인없는 휴가사용’으로 무려 45%의 선택을 받았어요. 신입이라면 누구나 ‘장기간 휴가를 떠나도 될까?’ 혹은 ‘휴가 사유를 어떻게 말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을텐데요. Z세대는 이러한 걱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무제한연차 (19%)’ ‘리프레쉬휴가(13%)’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며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즐기고 올 수 있는 제도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어요. 반면, 회사 구성원과 함께 진행해야 하는 ‘동호회 운영 및 지원 (3%)’이나 ‘해외워크샵 (5%)’ 등의 복지는 하위권을 차지했어요.
이런 복지 어때요? Z세대 마음에 쏙 든 기아의 쿨링 브레이크 제도
(△사진출처 = 기아자동차) 기아는 매년 리프레쉬 할 수 있도록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기간 동안은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기아가 완벽한 휴가를 만드는 방법은 이래요! 1. 휴가는 따로 승인 받을 필요 없이 기간만 공유해주세요! 2. 휴가를 많이 쓰는 휴가기간 (8월)은 회의 없는 달! 3. 시스템에 휴가기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메일과 메세지를 차단해줘요! |
Z세대: 복장 만큼은 포기 못해요!
기업문화와 관련된 복지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자율복장(39%)’ 이었어요. 최근 많은 기업에서 자율복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복장’, 혹은 ‘비즈니스 캐쥬얼’을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편안한 복장을 입으면 스트레스나 긴장감이 한결 줄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일정이나 특수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자율복장을 허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반면, 선호도가 낮았던 복지로는 ‘자율좌석제(9%)’, ‘영어이름사용(9%)’ 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복지 어때요? 롯데홈쇼핑의 ‘쿨비즈룩 콘테스트’
(△사진출처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에서는 여름철 ‘쿨비즈룩 콘테스트’를 연다고 하는데요. 직원들이 자신만의 여름 회사 출근룩을 올리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드레서를 선정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자율 복장화를 도입했지만 반바지나 샌들까지 쉽게 입지 못하는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제도를 도입하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좋은 사례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