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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TV", 초봉과 근무지 우수한 꿀 공기업 공개 

선정된 공기업은 한식진흥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근무조건 우수하지만 숨겨진 공기업, 강소기업 많아...

‘캐치TV’의 ‘기업톡’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초봉과 근무지 수준이 우수한 공기업을 선별해 소개하였다. 선정된 공기업은 한식진흥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다. 

▲클릭하면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 캐치TV)

공기업 하면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같은 누구나 입사하고 싶어하는 인기 기업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19 이후 이전에 비해 채용이 감소하였고 인기 기업에 지원이 몰리면서 인기 공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실제로 한국전력공사의 공채 경쟁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5:1에서 2021년 75:1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인기 공기업에 지원하기 보다 숨겨진 꿀 공기업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꿀 공기업은 신입사원 초봉이 일정 수준 이상 해당되고 ‘서울’을 근무지로 두고 있는 기업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사진제공 = 한식진흥원)

3위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은 한식과 한식 사업 관련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로 국내 유일하게 한식 정책을 총괄/집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기존에 재단으로 시작하였던 한식진흥원은 한식의 인기가 급성장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한식진흥원으로 변경되었다. 장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한다거나 한식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한식진흥원은 비교적 최근인 2010년 설립되었고 임직원 수도 50명이 채 안 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공기업이다. 한식진흥원의 초봉은 2020년 기준 약 3,400만 원이며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 해있다. 현직자는 “눈치 안보고 다닐 수 있고 워라밸이 좋다”, “분위기가 밝고 모두가 화목한 회사”, “남성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으나 구조 상 승진이 어렵다는 점은 단점으로 언급했다. 

(▲사진제공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2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IND라고도 불리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해외건설 산업 진흥과 국제 수지 향상을 위해 제정된 해외건설촉진법안에 따라서 설립된 대한민국 정부차원의 해외투자개발산업 전문 기관이다. 

해당 기업에 입사할 경우, 다양한 분야의 해외 인프라와 도시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업무 뿐 아니라 투자나 국제 협력 같은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2018년 설립되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2020년 기준 초봉이3,900만원에 달하고 근무지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직자들은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성장세와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업무 분야가 전문적이다”, “동료 직원의 능률이 우수한 편이다” 등을 장점으로 언급했고 “조직이 불안정하다", “신생기관이라 체계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사진제공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1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 매립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와 자원화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매립지 지역 주변 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여기서 담당한다. 

수도권매립관리공사는 인천에 위치해 있고 단일사업장이라 지방근무가 없다. 2020년 기준 초봉도 3,900만원 정도로 준수하다. 부서에 따라 다르지만 업무 강도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도권 근무지이지만 비교적 외곽이라 출퇴근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과 인지도와 전문성이 떨어지는 점은 단점이라고 언급하였다.  

현직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수도권 매립지가 영업 종료 시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대안으로 폐기물 소각 시설과 매립시설을 건설하겠다고 하였으나 인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지원을 원한다면 해당 현안을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