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기업들의 온보딩 프로그램 엿보기! 취업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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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4

캐치가 지난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30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업에서는 떠나가는 신입사원을 붙잡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많은 기업에서 신규 입사자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인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업무 뿐 아니라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시간이기 때문에 기업 별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교육이 아닌, 신입사원이 직접 참여하고 파티를 열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따라서 해당 기사에서는 신규 입사자들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어떻게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회사명

 온보딩프로그램

 특징

 하이브

Win Together Program(6개월) 

인재상과 조직문화 습득 및 미션 수행 

입사 첫날 깜짝 파티, 랜덤 런치, 

치어스데이, 컬처데이, 히트맨과 수다  

 비바리퍼블리카

3개월 동안 진행 

기업의 목표, 전략, 문화에 대한 교육

 대표와의 티타임, 동료 매칭 시스템 

 카카오

 온라인으로 진행 

입사 전 온보딩, 공통 온보딩, 기술 온보딩 세단계로 구성 

입사 전 입사 선물, 가족 선물 배송, 

랜선 오피스 투어, 플래닛 데이  

 네이버

 코로나 이후 제페토를 활용한 온보딩 프로그램 진행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활용 

조사: 취업플랫폼 캐치


■ Win Together Program '하이브'

 

사진제공 = 하이브

방탄소년단으로 세계를 뒤흔든 하이브는 ‘Win Together Program’이라는 특별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하이브의 인재상과 조직문화인 '열정', '자율', '신뢰'의 의미를 이해하고 체화하게 된다고 한다.

입사자들은 입사 직후, 미션을 받게 된다. 직속 사수와 동료들로 부터 조언과 피드백을 통해 하이브는 어떻게 일하는지를 경험하게 됩다. 이후,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느꼈던 감정을 담당 리더와 솔직하게 공유하고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 의견을 주고 받은 후 온보딩은 마무리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월 1회 다양한 직원을 만날 수 있는 랜덤 런치, 성과를 축하하는 치어스데이, 공식적인 노는날 컬처데이,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히트맨과 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있다.


■ 온보딩 담당자가 따로 존재하는 ‘토스’   

 

사진제공 = 비바리퍼블리카

2021년 뱅킹 앱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한 토스에는 ‘컬쳐 에반젤리스트’라는 특별한 직무가 존재한다. 컬처 에반젤리스트는 기업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직무로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온보딩도 여기서 담당한다.   

토스의 온보딩 프로그램은 토스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대략 3개월 동안 업무, 기업의 목표, 전략, 문화 등에 대해서 교육하고 차후에 모르는 게 있다면 메신저를 통해 담당자가 바로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대표와의 티타임, 동료와의 매칭 시스템을 통해 토스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돕는다.  

토스팀은 각 서비스마다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팀으로 일하기 때문에 이러한 온보딩 시스템을 통해 신규 입사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특히 노력하고 있다.  


■ 온라인 온보딩도 성공적으로, ‘카카오 개발팀’  

사진제공 = 카카오

코로나의 영향으로 카카오 개발팀은 모든 온보딩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카카오 개발팀의 온보딩 시스템은 입사 전 온보딩, 공통 온보딩, 기술 온보딩 이렇게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입사 전에는 입사를 축하하는 의미로 입사 선물과 가족 선물을 전달한다. 그리고 웰컴데이에는 랜선 오피스 투어 등을 통해 카카오라는 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을 진행하고 플래닛 데이에는 선배 동료들을 통해 직무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사 후에는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과 기본적인 스킬을 배우는 공통 온보딩 과정과 미션을 통해 개발 직무를 익히는 기술 온보딩이 진행된다. 이 과정들은 줌이나 온라인 강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친 이후에는 부서로 가서 현업을 시작하게 된다. 


■ 온보딩도 메타버스 시대, ‘네이버’

사진제공 = 네이버

네이버에서는 코로나 이후 특별한 방법으로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네이버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네이버 본사를 그대로 재현한 제페도 맵에서 사옥을 둘러보고 동기들끼리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번 온보딩은 신입 사원들의 주 연령대인 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아바타 스키캠프를 통해 경기를 치르기도 하고 부캐 MBTI를 만들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신입사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비대면이었지만 메타버스를 통해 효율적이게 소통할 수 있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재미있었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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