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에너지 공기업 도전해볼까 취업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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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8

초봉 3,800~4,000만원 수준에 안정적인 일자리지만 지역근무 가능성 높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취업시장은 구체적인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정부가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 등 공공부문 사업에 21조가 넘는 예산을 투자하여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에 공기업과 공공부문의 일자리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관련 공기업인 한국전력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은 비대면 화상면접을 활용해 약 3,2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초봉 3,800만원 이상(알리오(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2019년 결산 기준)의 안정적인 직장으로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진학사 취업정보사이트 캐치(CATCH)는 2021년 공기업/공공기관 취업을 위해 에너지관련 공기업의 채용 직무와 준비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에너지공기업 채용 직무와 청년인턴 채용 현황


2021년도 채용계획을 발표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의 2020년도 채용직무와 청년인턴 선발 과정을 분석해 보았다. 올해 신입사원, 청년인턴 채용 횟수와 선발 내용을 파악하여 내년 채용에 대비해보자.


1) 대졸수준 신입사원

 

한국전력공사는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로 연간 2회의 대졸수준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모집 직무는 사무, 전기, 건축, ICT, 토목, 기계, 원자력 등으로 약 82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직은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으며, 전기/건축/ICT/토목/기계/원자력 직무는 해당분야 전공자 또는 해당 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를 선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연 2회(1차, 2차) 채용을 실시했다. 채용직무는 사무, 기계, 전기전자, 원자력, 화학,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토목, 건축, 통신, 전산 등이 있었으며, 사무직은 학력에 제한이 없지만 기술 분야는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관련 산업기사 이상 국가기술자격증-면허를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전KPS는 올 한해동안 경영/회계/사무, 발전설비운영(기계/설비/전기/계측, 해외), 발전설비운영(기계/설비/용접, 국내) 직무를 모집했으며, 경영/회계/사무직무는 자격 제한이 없다. 발전설비운영 직무는 관련분야 기사, 기술사 등 자격-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2020년 에너지공기업 대졸수준 신입사원 채용 직무>

구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상반기

사무, 전기, ICT, 토목, 건축, 기계, 원자력

사무, 원자력, 화학,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토목, 건축, 통신, 전산

경영/회계/사무, 발전설비운영(기계/전기), 채용형인턴(기계/전기/계측)

하반기

사무, 전기, 건축

기계, 전기전자

경영/회계/사무, 발전설비운영(기계/전기, 해외), 발전설비운영(기계/전기/용접, 국내), 채용형인턴(기계, 전기)

(출처: 캐치(www.catch.co.kr) 채용 공고)


2) 청년인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모두 다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하고는 공채 지원시 가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토에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일을 하는 만큼 전국에 사무소가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근무를 원하는 지역에 맞춰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 

 

<2020년 에너지공기업 청년인턴 채용 현황>

구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상반기

선발인원: 900

근무 기간: 3개월

인턴과정 수료자 대상 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신입사원 공채 지원시 가점 부여

선발인원: 300

근무기간: 3개월

공채 지원시 가산점 없음

선발인원: 560

근무기간: 3개월

정규직 전환 혜택 및 신입사원 채용 시 가점 등 우대사항 없음

하반기

선발인원: 500

근무 기간: 2개월

인턴과정 수료자 대상 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신입사원 공채 지원시 가점 부여

선발인원: 300

근무기간: 3개월

공채 지원시 가산점 없음

(출처: 캐치(www.catch.co.kr) 채용 공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어학성적과 필수자격증, 가점 주는 우대자격증, NCS 필기시험


1. 어학성적과 필수자격증

3개 공기업 다 대졸수준 신입사원 채용에서 어학성적을 요구하며, 기술직군과 일부 사무직군에 한해 전공자와 기사, 기술사 자격-면허를 요구한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TOEIC 기준 700점 이상의 영어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직무별로 요구하는 어학성적에 차등이 있다. 일반모집 사무직은 TOEIC 기준 750점 이상이어야 하며, 기술직은 TOEIC 기준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지역모집의 경우 TOEIC 기준 50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한전KPS는 TOEIC 70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일부 해외사업 관련 직무는 어학말하기 성적 기준도 충족시켜야 한다. 


<에너지공기업 어학성적 기준>

구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어학성적 기준

TOEIC 기준 700점 이상

사무직: TOEIC 기준 750점 이상

기술직: TOEIC 기준 700점 이상

지역모집: TOEIC 기준 500점 이상

TOEIC 700점 이상

해외사업 관련 직무:

1) 상경 - OPIc AL or TOEIC Speaking 8급 이상)

2) 기계, 전기 - OPIc IH 또는 TOEIC Speaking 7급 이상

(출처: 캐치(www.catch.co.kr) 채용 공고)


2. 가점 주는 우대자격증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는 IT, 한국사, 한국어 자격시험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충족시키면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준다. 또한 세 기관 모두 영어스피킹 점수를 일정 점수 이상 취득할 경우 가산점을 지급하고 있으며, 동일분야 내 중복 자격증이 있을 경우 1개의 가점만 인정해준다.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각각 다른 분야일 경우 각각 점수를 인정 받는다.


<에너지공기업 우대자격증>

구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IT

정보처리기사/정보처리산업기사/사무자동화산업기사/컴퓨터활용능력1

-

정보처리기사/정보처리산업기사/컴퓨터활용능력1/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이상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한국어

국어능력인증 3, KBS한국어능력 3+, 한국실용글쓰기 준2급 이상

-

국어능력인증 3급 이상

KBS한국어능력 3+급 이상

영어스피킹

토익스피킹 7등급, OPIc IH등급, FLEX(말하기 1C등급 이상

TOEIC Speaking 160점 이상 또는 OPIc IH 이상 취득자

OPIc IM등급 or TOEIC Speaking 6등급 이상에 따른 차등 가점 지급

(출처: 캐치(www.catch.co.kr) 채용 공고)


3. NCS

공기업의 경우 NCS직무능력검사가 입사 과정의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힌다. 한국전력공사는 NCS평가에서 공통적으로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며, 사무직은 자원관리능력(정보능력), 기술직은 자원관리능력(기술능력)을 평가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NCS직무역량검사에서 공통으로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사무)조직이해/(기술)기술 등 전체 5개 분야를 평가하며, 전공별로 기초전공지식인 직무수행능력과 직무수행능력(상식)인 회사상식과 한국사 등을 평가한다. 한전KPS의 경우 필기시험에서 응시분야별 직업기초능력(NCS) 및 전공을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 공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NCS 공통과목과 전공과목에 대한 지식을 준비해 놓을 필요가 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대표적인 에너지공기업들이 약 3,200명 정도의 내년 채용 규모를 발표했다”며, “아직 준비기간이 여유가 있는 만큼 관련 공기업들의 채용절차를 파악해 자격증, 어학성적, NCS 하나씩 차근차근 합격을 위해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도움말=캐치(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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