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현직자가 들려주는

진짜 승무원 이야기

Q : 승무원은 항공과를 전공해야하나요?

A : 저는 어렸을 적부터 꿈이었기 때문에

고등학교부터 준비해서 항공운항과를 전공했습니다.

B : 저는 일반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승무원은 과가 크게 상관 없어요.

실제 입사해도 항공과 절반,

일반 학과 절반 정도의 비율이었어요.

Q : 승무원은 키와 나이 제한이 있다고하는데 사실인가요?

A : 제 동기는 30살에 입사했고,

회사를 다니다가 오는 분도 있습니다.

B : 150cm대도 승무원이 됩니다.

제 동기는 29살에 입사했고요. 

Q : 면접 질문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은?

'최근에 읽은 기사가 있나요'라는 질문이요.

다른 면접자는모두 대한항공에 대한 기사만 이야기했는데

저는 그날 우연히 위안부 관련 기사를 봐서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저만 붙었는데 아마 자연스러운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Q :  승무원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 복지가 좋아요. 휴가비, 보너스가 따로 나오고

티켓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명절에 선물세트도 주는데 제주항공이다 보니

애경제품을 많이 받았습니다.

단점은 장거리보다 퀵턴을 연속으로 하는 게 많았다는 점이에요

Q :  승무원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B : 대한항공은 업계 1위다보니 대기업을 경험할 수 있는거요.

다만 복지티켓은 무조건 탈 수 없고 만석이 되면 웨이팅을 해요.

그래서 공항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해외를 갔는데 못 돌아올 수도 있어요.

가장 큰 단점은 친구들과 미리 약속을 잡을 수 없는 거요.

스케줄은 한 달 전에 나오지만 자주 바뀌고

평일에 쉬다보니 회사 다니는 친구들과 잘 못 만나요.

Q : 승무원을 준비하는 취준생을 위해서 한 마디 해준다면?

A : 멋있어 보이고, 여행 많이 다니고,복지 좋고

이렇게 생각해서 승무원에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겉모습보다는

진짜 자기가 왜 하고 싶은지,

회사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 분이

승무원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 승무원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을 위해서 한 마디 해준다면?

B : 진짜 서비스직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한 번 더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여행이 좋아서 하려는 분들은

오래 다니기 힘드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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