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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에 맞선 강소기업

SBB테크

SBB테크는

볼펜용 볼 베어링 제조로 시작한 기업이다.

이후, 세라믹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베어링 등을

개발하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는 진공용 로봇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여러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09년 일본이 70%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하모닉 드라이브 기술 개발을 시작했고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던 로봇용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로봇 감속기는 전기모터를 이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만드는 장치로 자동차의 기어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로봇이 좀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SBB테크의 감속기는 초반 공급 당시,

미미한 인지도로 인한 제품의 낮은 신되성과

일본제품에 대한 놓은 의존도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 방산, 안테나 기업 등에

납품을 성공했고, 국내외 여러기업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등에 진출을 준비 중이다.

2018년에는 송현그룹에서 SBB테크를 인수했다.

송현그룹은 국내 소재,부품전문 기업으로

SBB테크가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은

소재 열처리 부문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두 기업의 시너지 효과로 일본 감속기를 능가하는 제품을

단기간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B테크는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지원사업의 혜택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기술지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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