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2018년 12월 26일 서울경제 보도

500개 기업 인재상 1순위 “도전정신”
대학은 “창의성, 공동체의식” 가장 많아

■ 500개 기업 인재상 조사, ‘도전정신’ 1순위

취업전문사이트 캐치(www.catch.co.kr)가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500개 대기업, 중견기업, 강소기업의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핵심 키워드는 도전정신으로 나타났다. 500개 기업 중 244개 기업이 인재상에 도전정신을 포함시킨 것이다. 

그 다음으로 ▲창의성(44%) ▲열정(41%) ▲전문성(41%) ▲팀워크(3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범의식(5%), 경쟁지향(6%), 원만성(6%)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기업의 비율은 매우 적었다. 

10대 그룹사는 CJ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고를 지향”, LG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 삼성 “창의와 도전정신을 가진”, 포스코 “의지와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등 도전, 창의, 열정을 공통적으로 기업 인재상에 소개하고 있다.

취준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IT기반의 중견기업들은 팀워크를 강조하는 인재상을 보여주었다. 카카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함께 가는 사람들”, 넥슨네트웍스는 ”나보다 우리를 중요시하고”, 컴투스는 “팀워크의 중시와 긍정적인 사고” 등이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도전정신이 가장 많은 것은 동일하지만, 대기업은 창의성>열정>전문성>팀워크 순인 반면, 중소기업은 열정>팀워크>창의성>전문성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에서는 아래 순위였던 ‘유연성’과 ‘긍정적 사고’가 중소기업에서는 상위 10개 키워드에 포함되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 주요 41개 대학 인재상, ‘창의, 공동체의식’ 가장 많아

한편, 기업의 인재상과 대학의 인재상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성’과 ‘글로벌마인드’가 더 강조되고, 봉사정신을 강조하는 ‘공동체의식’을 중요시하는 점이 기업의 인재상과 달랐다.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역 거점 국립대학 41곳의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 된 핵심 키워드는 ‘창의성’이었다. 41개 대학 중 30개 대학이 인재상에 ‘창의성’을 언급했다. 

연세대는 “창의력과 비판력을 길러 학문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 고려대는 “창조적 인재”를 인재상 중 하나로 언급하고 있다.

그 외 상위 키워드는 ▲2위 공동체의식(기업 15위) ▲3위 글로벌마인드(기업 6위) ▲4위 주도적(기업 13위) ▲5위 전문성(기업 4위)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 인재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공동체의식’이다. 서울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 한양대는 “지역사회 외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대학 인재상에 소개하고 있다.

또, 기업 인재상에서 ‘팀워크’가 강조되던 것과 달리 대학 인재상에서는 ‘주도적’ 태도가 상위 키워드에 오른 점도 주목할만하다.
 

진학사 CATCH사업본부 김준석 본부장은 “도전, 창의, 열정 등 전통적인 인재상 외에도 직무역량을 강조하는 ‘전문성’과 경쟁보다는 ‘팀워크’를 핵심가치로 판단하는 기업들이 최근 늘고 있다.”며 “지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성공 취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500개 기업 인재상 키워드 분석]

*CATCH(www.catch.co.kr) 기업정보 참고

*500개 기업 인재상, 29개 키워드 구분

[기업규모별 인재상 핵심키워드 TOP10]

*CATCH(www.catch.co.kr) 기업정보 참고

*500개 기업 인재상, 29개 키워드 구분

[주요 41개 대학 인재상 키워드 분석] 

*대입정보포털(www.adiga.kr) 2018학년도 대학 인재상 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