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2030대 취준생 10명 중 2명, “취업 꼭 안 해도 돼” 캐치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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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1

취업포털 캐치 2030대 취준생 1,247명 조사

응답자의 17.5% “취업 꼭 하지 않아도 된다” 선택해

취업 꼭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 72%는 “생계 위해서” 


취업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20~30대가 10명 중에 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정보사이트 진학사 캐치가 20~30대 1,247명을 대상으로 ‘취업 의지 조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7.5%의 응답률을 얻었다. 


이들이 취업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응답률 33.5%로 가장 많았으며, ▲’자아실현이 취업과 연관이 없어서(22.9%)’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근로소득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부족해서(14.2%)’, ▲’창업을 준비하고 있어서(11.9%)’,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로 생계유지가 가능해서(8.3%)’,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6.9%)’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들은 취업을 하지 않는다면 ▲’창업’을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응답률 41.3%로 가장 많읐으며, ▲’프리랜서(18.3%)’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대학원 진학(16.5%)’, ▲’아르바이트(8.7%), ▲’무직상태 유지(6.0%), ▲’전업투자(6.4%) 순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취업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돈을 벌기 위해서(생계 유지를 위해)’라고 답변한 사람이 72.7%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아 실현을 위해서(17.8%)를 선택한 사람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직장생활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3.9%)’, ▲’보편적인 돈벌이 수단이라(3.5%), ▲’부모님의 기대/사회적인 시선 때문에(1.4%)’ 등의 이유도 있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반드시 취업해야 된다는 과거 세대와 달리, 취업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청년층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취업은 어렵지만, 단순 생계 수단으로 직장을 구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조건에 맞춰 창업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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