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배틀, 당신의 선택은?] 비씨카드VS삼성카드 기업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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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7

[기업배틀, 당신의 선택은] 비씨카드㈜ vs 삼성카드㈜

 

신용카드 산업은 경제구조의 변화와 정보기술의 발달로 금융산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한국의 신용카드 산업은 30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고객 유치 및 마케팅 경쟁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였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거세지면서 국내 주요 카드사들도 빅데이터 및 생체인식 기술과 같은 핀테크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카드사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면 신용카드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내 대표 신용카드사인 비씨카드와 삼성카드의 재무상태와 재직자들의 회사 평가는 어떤지 살펴보려고 한다.

 

재무평가는 △규모형태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의 4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지며, 재직자평판은 해당 기업에 재직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재직중인 직장인들이 △조직문화·분위기 △급여·복리후생 △근무시간·휴가 △자기성장·경력 △경영진·경영의 5가지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재무상태가 안정적인 삼성카드, 성장하고 있는 비씨카드

    

먼저 재무평가 총점은 삼성카드 89.2점, 비씨카드 85.7점으로 삼성카드가 조금 우세했다.

재무평가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 항목은 규모형태이다. 삼성카드의 규모형태 점수는 99.4점으로 비씨카드의 91.4점보다 8점 가량 높았다. 규모형태는 매출액과 사원수, 기업형태 등 기업의 외형적인 규모와 형태로 평가되기 때문에 대기업인 두 회사 모두 90점 이상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삼성그룹 소속인 삼성카드가 더 높게 평가되었다.

하지만 성장성 점수에서는 비씨카드가 80.1점, 삼성카드가 78.9점으로 비씨카드가 조금 더 높게 평가되었다. 성장성은 최근 3년간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자산증가율, 사원수증가율 등 주요 지표의 증가율로 평가되는데 기업의 주요 재무상태가 전년보다 얼마나 나아졌는지, 영업실적은 얼마나 개선됐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그 외, 수익성 및 안정성 점수에서는 삼성카드가 더 높았다. 수익성은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자본금순이익률로 평가되는데 삼성카드가 88점, 비씨카드가 84점을 얻었다.

재무상태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안정성 점수는 삼성카드 90.5점, 비씨카드 87.2점으로 삼성카드가 앞섰다. 안정성 점수가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동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비씨카드의 급여·복리후생 만족도가 더 높아

 

재직자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재직자평판 총점에서는 비씨카드가 81점으로 삼성카드의  79.3점보다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문화·분위기 만족도는 비씨카드가 82.2점, 삼성카드가 78.7점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직원들의 평균 연령대는 31~35세로 비교적 젊은 회사로 평가되었으며, 여성직원의 비율이 20~40%, 팀장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은 20%미만으로 여성직원과 관리직 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장이나 헤어스타일 등의 자율성 면에서는 삼성카드가 73%, 비씨카드가 58%로 삼성카드가 더 자율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사와의 식사나 술자리가 많은 편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카드가 64%, 비씨카드가 54%가 많다고 답변하였으며, 삼성카드에서 상사와의 식사나 술자리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직자들이 자유롭게 쓴 글들을 보면, 비씨카드 재직자는 “업무가 과중하고 몸은 힘들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복리후생은 어느 회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삼성카드 재직자는 “본인만 잘하면 성과급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복리후생이 좋다”고 말했다.

 

급여·복리후생 만족도는 비씨카드가 85.6점, 삼성카드가 82.1점으로 나타났다. 연봉인상률에 관한 질문에 비씨카드 답변자의 65%, 삼성카드의 60%가 연봉인상률이 5%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 평균 연봉인상률 5.8%에 못 미치는 수치이다. 성과급 수준은 삼성카드의 52%가 100%미만이라고 답변한 반면, 비씨카드의 35%는 100~300%미만이라고 답변했다. 사무공간과 휴게공간 등 시설·환경에 대한 질문에는 두 회사 모두 만족스럽다는 답변이 70%를 넘었다. 두 기업 모두 직원의 사무공간과 휴게공간과 같은 복리후생 부분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근무시간·휴가에 대한 만족도는 비씨카드가 81.3점으로 78.7점인 삼성카드를 앞섰다. 업무가 끝나면 상사 눈치 안보고 퇴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삼성카드는 60%가 비씨카드는 54%가 그렇다고 답했다. 주별 초과 근무 시간에 대해 삼성카드의 41%가 5시간 미만, 비씨카드의 42%가 5~10시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해서는 삼성카드의 52%, 비씨카드의 88%가 법정수당이 있다고 응답했다.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냐는 질문에는 삼성카드 59%, 비씨카드 62%가 자유롭게 쓴다고 답변했으며, 실제 휴가 소진율은 삼성카드의 43%가 50%미만, 비씨카드의 42%가 50~70%미만이라고 답해 비씨카드가 비교적 휴가 사용에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으로 비씨카드는 47명을 채용하여 사원수가 815명이고, 삼성카드는 130명을 채용하여 사원수가 2,026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가 비씨카드에 비해 사원수 및 채용규모가 큰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비씨카드의 평균연봉은 9,955만원, 삼성카드의 평균연봉은 9,134만원으로 비씨카드가 삼성카드에 비해 비교적 더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률의 경우 두 회사 모두 9%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17년 대기업 평균 이직률 5%를 웃도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삼성카드 79%, 회사 내에 본받을 상사나 동료가 있다고 답해

 

자기성장·경력개발 점수는 삼성카드 78.1점, 비씨카드 78.4점이었다. ‘회사 내에 본받을 상사나 동료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삼성카드의 77%, 비씨카드의 73%가 그렇다고 답했다. 회사 내 충고해주는 상사나 동료가 있냐는 질문에는 삼성카드의 73%, 비씨카드의 62%가 그렇다고 답변해 삼성카드의 상사 혹은 동료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의 업무 또는 회사가 이직 시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두 회사 모두 75%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경영진·경영에 대한 만족도는 삼성카드 79점, 비씨카드 77.4점으로 조사됐다. '미래 성장성이 있는 회사인가'라는 질문에 삼성카드의 80%, 비씨카드의 6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고용 안정성이 있는 회사인가'라는 질문에는 비씨카드의 73%, 삼성카드의 70%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회사 경영진의 리더십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삼성카드 응답자의 30%가 비전제시형, 비씨카드의 35%가 지시형이라고 답변했다. 최종적으로 삼성카드 응답자의 82%, 비씨카드 응답자의 77%가 입사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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