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절대 안 뽑는 지원자는? 취업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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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캐치TV,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한 인담자에게 “절대 안 뽑는 지원자 유형" 조사

본인과 회사에 대해 파악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

과도하게 성의가 부족하거나 회사에 대한 숙지가 부족하다면 채용하기 어려워


캐치TV가 지난 7월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하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합격하기 힘든 지원자의 특징"을 조사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기업은 이랜텍, 일룸, 다날, 이엠텍, 코나아이, KG에듀원, 오스템임플란트, 미원상사 등이다. 


Q. 기업이 선호하는 지원자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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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선호하는 지원자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첫 번째는, 회사를 잘 알고 있는 지원자였고 두 번째는 본인을 잘 알고 있는 지원자였다. 


먼저, 회사와 직무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지원자의 경우 “회사에 대해 얼만큼 조사를 했는지 그런 부분들이 정성적인 요소로 평가가 된다”고 하며 “회사나 직무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프로젝트나 활동을 해왔던 친구들을 더 선호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로는 선호하는 건 본인을 잘 알고 있는 지원자였다. 한 인사담당자는 “자신이 회사에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동기가 명확한 지원자를 가장 선호한다”고 하면서 역량이나 산업에 대한 지식은 당연히 부족할 수 있는데 자신이 왜 이걸 하고 싶은 지, 그리고 그런 의지가 있다면 회사에서 역량은 충분히 키워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Q.. 중고신입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실제로 합격률이 더 높은지?


중고신입의 합격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했다. 우선, 중고신입이 유리하다고 응답한 기업에서는 “신입보다 직무에 관한 경험이 있다 보니까 유리한 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합격률이 더 높다는 건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솔직하게 “신입보다는 선호하는 편이고 합격률도 더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기업에서는 중고신입의 경우 장단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에서의 경험이 득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회사와 맞지 않으면 오히려 좋지 않다”며 “신입은 이런 부분에서 회사에 맞게 역량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 “전 회사에서 빨리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된 계기” 라던가 “그 회사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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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없는 신입이 준비해야 할 역량 대해서는 관심 분야의 경험을 꾸준히 쌓는 것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꼭 인턴이나 회사 경험이 아니더라도 대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 혹은 자격증 등 자신이 관심 분야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언급했다. 



Q. 반드시 탈락하는 지원자의 특징은?


탈락하는 지원자의 특징은 “성의가 부족한 사람”이었다. 서류에서 회사나 직무에 대한 숙지가 전혀 안된 경우, 혹은 내용을 충실하게 작성하지 않은 경우, 사소하지만 회사명을 잘못 기재하거나 오탈자가 많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눈길이 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면접에서는 자신감과 회사와 직무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자신의 의견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만큼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혹은 내용을 허위로 혹은 과장하여 작성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경우에는 채용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면접에서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서 상세히 물어보기 때문에 해당 내용도 미리 숙지가 안되어 있으면 뽑지 않는다고 했다. 



Q. 최고의 지원자 그리고 최악의 지원자를 꼽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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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언급한 최고의 지원자의 공통점은 “적극성”이었다. “인담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이는 지원자”, “제품을 사용해 보거나 경쟁사와 비교하는 등의 노력을 보이는 지원자”. “회사 홈페이지에 나오는 인터뷰 등 세세한 내용들을 읽어보시고 언급해 주시는 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언급했다. 


반면, 최악의 지원자로 꼽은 사례의 공통점은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숙지가 부족한 사람”이었다.  “단답형으로 답하는 경우”, “기본적인 질문에도 대답을 못하는 경우”, “면접 시간에 늦거나 복장이 불량한 경우” 최악의 지원자라고 언급했다. 



Q. 마지막으로 취준생 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취준생들을 위한 인사담당자 분들의 한마디로는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보고… 기업에 지원하는 과정이 쉽진 않지만 자신이 어떤 직무와 기업과 잘 맞는지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며 “기업에서도 지원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기업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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